닥터마틴이 지속가능성의 일환으로 재생 가죽을 활용한 '제닉스 나파 컬렉션'을 출시했다. 제공 사진 
닥터마틴이 지속가능성의 일환으로 재생 가죽을 활용한 '제닉스 나파 컬렉션'을 출시했다. 제공 사진 

영국 60년 전통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이 지속 가능성의 일환으로 재생 가죽을 활용한 ‘제닉스 나파(Genix Nappa) 컬렉션’을 출시했다. 가격은 140파운드(한화 약 23만 원)부터. 

제닉스 나파는 가죽 폐기물을 처리하고자 닥터마틴이 고안한 혁신적인 신소재다. 가죽 자투리를 재활용해 부드럽지만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만들었으며 이는 2040년까지 신발을 100%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들기 위한 목표의 시발점이다. 

닥터마틴 제닉스 나파 컬렉션 제품 일부. 제공 사진 
닥터마틴 제닉스 나파 컬렉션 제품 일부. 제공 사진 

닥터마틴 글로벌 지속가능성 책임자 투즈 메킥 아르게다스 슈반크(Tuze Mekik Arguedas Schwank)는 “우리는 소재를 매우 신중하게 선택한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보다 순환적이거나 재생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되어 가죽 폐기물을 해결하면서도 제품의 내구성을 손상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7년 전 닥터마틴에 합류한 슈완크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미국에서 중고 닥터마틴 신발과 가방을 복원하는 ‘리페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고객이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새로운 신발이나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는 20달러 바우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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