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들도 반한, K-뷰티의 힘!
- 경주에서 펼쳐진 2025 APEC, 세계 정상들이 만난 한국 뷰티의 정수 - CJ올리브영·LG생활건강·에이피알, 외교 무대에 선 K-뷰티
2025년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K-뷰티의 진면목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CJ올리브영, LG생활건강, 에이피알 등 대표적인 뷰티 기업들이 이번 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미와 첨단 뷰티 기술력을 결합한 ‘K-뷰티 선물 세트’를 각국 정상과 배우자, 고위 인사들에게 전달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K-뷰티 선물 패키지를 공식 증정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등 17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세트에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브랜드들이 담겼다.
프리미엄 라인부터 떠오르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지금의 K-뷰티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아낸 구성이다. 디자인 역시 경주의 유산에서 영감 받아 신라 금관의 유려한 곡선과 전통 매듭 문양이 어우러져, 한국적 미학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된 패키지로 완성됐다.
올리브영은 정상뿐 아니라 각국 대표단과 기자단을 위해 8,000세트의 K-뷰티 기념품을 준비하며, 한국 뷰티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선물 세트를 통해 럭셔리 K-뷰티의 정수를 선보인 LG생활건강의 더후. 브랜드의 대표 제품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은 국빈 세트에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으로 품격을 더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APEC CEO 서밋 참가자 54명을 위해 별도의 환유고 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 수장들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에게는 ‘천년의 빛’ 패턴이 새겨진 나전칠기함과 옻칠 펜 트레이를 더해, 경주의 유서 깊은 예술미를 전했다.
또한 경주 황룡원에서 진행된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에는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니키 힐튼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방문해, 한국 궁중 미학의 진수를 직접 체험했다.
에이피알(APR)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선물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특별 제작된 이 에디션은 조선 왕실의 상징 ‘일월오봉도’를 자개로 새겨 넣은 예술 작품 같은 디바이스다.
디바이스 화면에는 경주의 상징인 ‘얼굴무늬 수막새’가 등장하며, 패키지를 펼치면 병풍처럼 일월오봉도가 드러난다. 족두리와 댕기, 노리개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 요소와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나전 호랑이 손거울’이 함께 구성되어 한국적 감성을 극대화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협찬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한국의 문화적 품격과 뷰티 기술력을 함께 전한 뜻깊은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한정판을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