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스페인서 2023 크루즈 컬렉션 선보인다
2022-04-12 박지민 통신원
디올이 작년 여름 그리스에서 선보인 크루즈 쇼에 이어 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서 2023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날짜는 6월 16일이다.
스페인 광장은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박람회(Ibero-American Exposition)를 위해 지어졌다. 이 광장은 스페인 건축의 바로크, 르네상스 스타일을 모두 갖췄다.
반원 모양의 스페인 광장은 현재 주로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 건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각각 다른 스페인의 지방을 대표하는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디올 아트 디렉터의 전통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에 이어 지역 공예가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는 관광객 증가로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디올은 이달 3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2 프리폴 여성 컬렉션을 선보이고 다음달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성 봄 프리 컬렉션의 첫 런웨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6월 24일은 파리에서 남성 레디투웨어 컬렉션, 7월 초에는 가을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