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23 안담 패션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공개

2023-05-31     홍수민
=제공 ANDAM

2023 안담 패션 어워즈(ANDAM Fashion Awards) 3개 부문의 12명의 파이널리스트가 공개됐다. 대상 후보에는 에스터 마나스(Ester Manas), GmbH, 듀란 란틴크(Duran Lantink), 고셰르(Gauchere), LGN 바이 루이 가브리엘 누시(LGN Louis-Gabriel Nouchi), 안드레아다모(Andreādamo)가 포함되었으며 이들이 상금 30만 유로(약 4억 2,000만 원)를 두고 경쟁한다. 또한, 결선 진출자 중 한 명에게 상금 10만 유로(약 1억 원)과 준우승자 특별상도 수여한다. 

젊은 프랑스 기업에 초점을 맞춘 피에르 베르제상(Pierre Bergé Prize) 후보에는 라텍스 제작을전문으로 하는 아벨라노(Avellano), 파리 기반의 남성복 브랜드 우에스트 파리(Ouest Paris), 카일리 제너의 옷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앨리스 베일런트(Alice Vaillant) 베일런트가, 액세서리 상에는 런던 기반의 알리기에리(Alighieri), 파리 기반의 판코네시(Panconesi), 비욘세의 의상으로도 유명한 우크라이나 디자이너 루슬란 바긴스키(Ruslan Baginskiy)가 올랐다

올해 안담 어워즈의 멘토인 리카르도 벨리니(Riccardo Bellini) 끌로에 CEO는 “사회적 책임감이 강한 디자이너를 찾고 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환경 및 사회적 고려가 미학과 창의성만큼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제로 보여주고자 하는 우리의 야망을 반영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결선 진출자 12명은 발렌시아가와 롱샴에서 제공하는 재고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OTB 그룹이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모범 사례에 대한 워크숍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후보 6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에스터 마나스

에스터 마나스 2022 F/W 컬렉션 제공 = Giovanni Giannoni/WWD

벨기에 브뤼셀에 기반을 둔 에스터 마나스는 동명의 디자이너와 발타자르 델레피에르(Balthazar Delepierre)가 창업했다. 재고를 최소화하는 원단을 취급하며 다양한 사이즈의 룩을 제안한다.

 

GmbH

GmbH 2023 F/W 컬렉션 = 제공 GmbH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GmbH는 디자이너 세르핫 이삭(Serhat Isic)과 사진가 벤자민 허스비(Benjamin Huseby)가 창업한 브랜드다. 모두 정치와 다문화 유산에서 영감을 얻는다.

 

듀란 란틴크

듀란 란틴크 2021 컬렉션 = 제공 듀란 란틴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듀란 란틴크는 이전 시즌의 의류를 업사이클링하는 지속 가능한 행보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셰르

고셰르 2022 F/W 컬렉션 제공 = Aitor Rosas Sune/WWD

프랑스 파리 출신의 레이블 고셰르의 디자이너는 마리 크리스틴 스타츠(Marie-Christine Statz)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피에르 베르제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원자재 원산지에 대한 제품 추적성을 보장하는 공급망을 구축했다.

 

LGN 바이 루이 가브리엘 누시

LGN 바이 루이 가브리엘 누시 2023 S/S 컬렉션 = 제공 Dominique Maitre/WWD

LGN 바이 루이 가브리엘 누시는 문학적 영감을 담은 젠더 플루이드 컬렉션을 전개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원단, 천연 염료,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버튼과 라벨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안드레아다모

안드레아다모 2023 S/S 컬렉션 = 제공 안드레아다모

안드레아다모는 이탈리아의 패션 레이블로, 포괄적인 이데올로기가 있는 관능적이고 몸을 감싸는 니트웨어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