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Beauty Now! 셀럽들이 론칭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행보
- 케이트 모스, 헤일리 비버 등 글로벌 셀럽들이 이끄는 뷰티 브랜드의 현시점 - 청산부터 꾸준한 성장세, 인수합병까지, 셀럽 뷰티 시장의 뚜렷한 명암
2025-08-07 김민정 에디터
2025년, 셀럽 뷰티 브랜드는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케이트 모스의 웰니스 브랜드 코스모스는 론칭 3년 만에 청산 절차에 들어가며 스타 파워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현실을 다시금 보여줬다. 반면, 애슐리 티스데일의 빙 프렌쉬는 향초와 보디케어를 넘어 헤어 분야까지 확장, 올해 1억 달러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비욘세의 세이크레드는 울타 뷰티 사상 최대 규모의 헤어 론칭을 기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확장 중이고, 리한나의 펜티 뷰티는 보디·헤어·향수·스킨케어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JVN 헤어, 로드, 레어 뷰티 등은 각각의 전략과 콘셉트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헤일리 비버의 로드는 ELF에 인수되며 1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로즈 인크나 스트라이프처럼 창업자가 이탈하거나 M&A 국면을 맞이한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이제 셀럽 뷰티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값만으로는 부족하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제품력, 브랜딩, 운영 전략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EDITOR SEUL LEE, MINJEONG KIM
PHOTO COURTESY OF CECRED, FENTY BEAUTY, RARE BEAUTY, RH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