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밖의 또 다른 질주, 루이스 해밀턴 벤처스

2025-09-03     김하늘 에디터
영화 'F1' 포토콜에서 루이스 해밀턴 / @lewishamilton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커리어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프로젝트 44(Project 44)’로 불리던 그의 매니지먼트 회사가 새 이름 ‘루이스 해밀턴 벤처스(Lewis Hamilton Ventures)’로 재탄생한 것.

2024년 1월 출범한 이 회사는 해밀턴의 레이싱 커리어 관리뿐 아니라 비즈니스 프로젝트와 상업적 파트너십까지 폭넓게 관여해 왔다. 룰루레몬, 리모와, 디올과의 협업은 물론, 개인 의류 브랜드 ‘플러스 44(Plus 44)’, 비알코올 블루 아가베 증류주 브랜드 ‘알마베(Almave)’, 그리고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영화로 주목받은 ‘던 아폴로 필름(Dawn Apollo Films)’까지 손길이 닿지 않은 분야가 없다.

@ewishamilton

해밀턴은 CEO직을 맡아 회사를 직접 지휘하고 있으며, 로스 코놀리, 조 리빙스턴, 모지 마컬레이 등 탄탄한 경영진이 합류해 트랙 밖에서의 모든 비즈니스를 풀가동 중이다. 

더불어 루이스 해밀턴 벤처스는 해밀턴의 사회적 비전이 담긴 재단 ‘미션 44(Mission 44)’와도 연결돼 있다. 젊은 세대에게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이름 교체가 아닌, 레이서이자 기업가, 그리고 사회적 리더로서 해밀턴의 다음 챕터를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lewishamil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