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WD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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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김민하가 'WWD 코리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배우 김민하는 한국 근현대 역사가 깃든 운경고택을 배경으로 1990년대 이래 한국 현대미술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최정화 작가의 대표작과 함께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유서 깊은 한국 고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함께한 특별한 프로젝트로 김민하 특유의 성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패션을 예술로 승화시킨 화보였다. 특히 옥비녀나 옥가락지, 버선 등 ‘파친코’의 선자를 연상케 하는 한국적 요소를 더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하는 WWD 코리아 5월호 인터뷰에서 “선자를 연기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나?”라는 질문에 “선자 특유의 강단 있는 모습을 잃지 않으려 했다. 선자는 무너질 때 확실히 무너질 줄 아는 아이다. 괜한 자존심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하는 애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엄마 앞에서도 아기처럼 목 놓아 운다. 이런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스스로 계속 솔직해지려고 했다"며 "연기할 때나 일상생활에서나 누구에게도 안 보여 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 그것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사진=WWD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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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친코를 촬영하면서 배우에 대한 정의가 어떻게 변화했나?”라는 질문에는 “배우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다. 이야기에서 얻는 힘은 아주 크다. 어릴 때 배우나 작품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배우 일을 하면서 힘들 때가 있었다. 이 길이 아닌가 싶고 소질이 없는 것 같고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내가 왜 시작하게 됐는지, 애초에 왜 이 일을 원했는지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목소리를 내게 할 수 있다. 내가 그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 생각 하나 믿고 노력했다”며 그간의 심경도 밝혔다.

한편 ‘WWD 코리아’는 독보적 카리스마를 선보인 패션 화보와는 대조적인 김민하 본연의 청순함을 한껏 살린 뷰티 화보도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김민하는 주근깨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한 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필모그래피를 써 내려가고 있는 김민하와 나눈 진솔한 대화와 30페이지에 달한 비하인드 화보는 WWD 코리아 5월호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

'WWD 코리아 5월호'는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인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도서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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