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메타 AI(Meta AI)’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공식 파트너로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장기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메타의 메신저 앱 '왓츠앱(WhatsApp)'을 중심으로 한 기술적 연계를 한층 확장한다.
이번 협업은 2025 오스틴 그랑프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팀의 드라이버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는 메타 AI 로고가 새겨진 헬멧을 착용하고 출전했다.
메타의 CMO 알렉스 슐츠는 “메타 AI와 메르세데스의 협업은 팬들이 익숙한 앱에서 F1을 더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계기”라며 “AI를 통해 레이스의 전략, 데이터 그리고 팬 경험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모터스포츠에 접목해 팬과 팀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팬들은 메타 AI를 활용해 레이스 전략을 분석하거나 친구들과 예측을 공유하고, 시즌의 주요 장면을 다시 감상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레이스 관람을 즐길 수 있다.
고광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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