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레포시(REPOSSI)가 감각과 예술성을 담은 크리스마스 기프트 가이드를 선보인다. 파리 방돔 광장을 대표하는 하이 주얼리 메종답게, 레포시는 구조적 아름다움과 조형적 미학을 담아낸 세 가지 시그니처 컬렉션을 통해 특별한 선물의 가치를 제안한다.레포시의 앙티페(Antifer), 베르베르(Berbere), 세르티 수르 비드(Serti sur Vide) 컬렉션은 각기 다른 영감과 디자인 언어로 연말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깊게 만든다. 먼저 앙티페는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의 앙티페 협곡에서 얻은 영감을 비대칭
로저 비비에(Roger Vivier)가 ITZY(있지) 예지를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지난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해 온 예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로저 비비에가 전개하는 글로벌 캠페인과 이벤트, 주요 브랜드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이번 소식은 최근 파리에서 열린 ‘메종 비비에(Maison Vivier)’ 그랜드 오프닝과 함께 공개됐다. 메종의 상징성을 집약한 이 행사에는 각국 앰버서더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들이 참석해 로저 비비에 특유의 헤리티지와 창의성을 기념했다. 예지는 이날 행사에서 촬영된 비주얼을 통
조나단 앤더슨이 오는 5월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디올의 첫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한다. 디올은 WWD에 단독으로 공유한 간단한 성명을 통해 쇼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디올이 미국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설계한 로데오 드라이브 플래그십을 오픈한 직후 전해진 소식이다.이번 결정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뉴욕에서 루이 비통 크루즈 2027 컬렉션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직후와도 맞물린다. 글로벌 럭셔리 업계가 2년간의 판매 침체에서 벗어나며 미국 소비자와 다시 접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극장가가 침체를 겪은 가운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신작 이 개봉 전부터 이례적 화제성을 모으며 할리우드에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1950년대를 배경으로 탁구 챔피언을 꿈꾸는 마티 마우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의 공식 머천다이즈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로스앤젤레스 디자이너 도니 나미아스(Doni Nahmias)가 이끈 이번 컬렉션은 트랙슈트, 스웨트 셋업, 저지, 모자, 키링 등 약 50~250달러대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톰 브래디, 미스티 코플랜드, 키드
루이 비통이 오는 2026년 5월 20일, 크루즈 2027 컬렉션을 뉴욕에서 선보인다. 정확한 장소와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만으로도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티스트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매년 특별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해 왔다. 2019년에는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이 설계한 뉴욕 JFK 공항의 TWA 플라이트 센터에서 쇼를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 공간은 쇼 직후 TWA 호텔로 재개장해 패션과 건축계 모두의 관심을 끌었
밀라노 기반의 모데카이(Mordecai) 창립자이자 몽클레르에서 약 10년간 활동한 루도비코 브루노(Ludovico Bruno)가 무스너클(Moose Knuckles)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 2009년 캐나다에서 론칭된 이후 도시형 기능성 아우터에 집중해온 무스너클은 루도비코 브루노의 합류로 사계절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시장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루도비코 브루노는 뉴욕 본사에서 WWD와 만나 “무스너클에는 더 다층적이고 유연한 디자인을 펼칠 여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인정신·모던함·진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 로랑이 파리 몽테뉴가에 새로운 플래그십을 열며 하이엔드 리테일 경험의 기준을 다시 설정했다. 이번 매장은 ‘거래’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브랜드 전략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마치 아트 컬렉터의 파리식 아파트와 아트 페어, 럭셔리 호텔이 뒤섞인 듯한 감도를 구현한다. 프랑수아 피노의 개인 소장품을 포함한 박물관급 아트워크와 프렌치 데코라티브 아트의 거장 작품, 다층적 색감의 대리석과 맞춤 카펫으로 채워진 이곳은 진정한 수집가의 집을 연상시키며 생 로랑의 문화적 세련미를 강하게 드러낸다.세드릭 샤르비 CEO는 이번 단독
휴먼 메이드(HUMAN MADE)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협업 컬렉션 ‘HUMAN HOPE’를 선보였다. 브랜드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고와 남다른 친분을 쌓아온 제이홉이 패션 브랜드와 처음 진행하는 공식 협업 컬렉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제이홉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작년부터 니고상과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해온 작업”이라고 밝히며, “저에게 큰 모멘텀이자 소중한 히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HUMAN HOPE’ 컬렉션은 제이홉의 시그니처 텍스트인 ‘희망’을 새긴 스페셜 로고와 다람쥐 그래픽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Costume Institute)가 2026년 전시 타이틀을 발표했다. 내년 5월 4일 개최되는 ‘멧 갈라’의 테마이자 드레스 코드와도 직결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코스튬 아트(Costume Art)’다. 올해 테마는 패션을 ‘몸 기반의 예술’로 바라보는 시각을 중심에 두며, 코스튬 인스티튜트의 봄 전시와 새로 조성된 대규모 갤러리에서 함께 공개된다.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과 의상연구소의 역사·현대 복식을 병치해 ‘옷을 입은 신체’를 다양한 형태로 조명한다. 나체·해부학·임신·노화 등 폭넓은 신체
압구정 도산공원 일대가 MZ세대가 주목하는 새로운 ‘스트리트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슈프림, 팔라스, 카시나 등 기존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와 편집숍들이 자리한 데 이어, 최근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연이은 신규 오픈 소식이 더해지며 패션 러버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스투시약 6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친 ‘스투시 서울 챕터’가 지난 9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동안 온라인 유통은 스투시코리아, 오프라인 유통은 카시나를 통해 이원화되어 있었지만, 이번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 매장은 스투시코리아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직접 운영
발렌티노의 대표 아이콘 ‘락스터드(Rockstud) 펌프스’가 출시 15년 만에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의 첫 티저 트레일러에 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을 받은 것. 발렌티노는 이 열기를 기반으로 2010년대 베스트셀러였던 락스터드 컬렉션을 공식 재출시했다.해당 장면은 제작사와 발렌티노가 기획한 브랜드 협업으로 확인됐다. 발렌티노 인티그레이티드 마케팅 총괄 콰오안 트루옹 코르네트는 링크드인에서 “티저가 공개된 몇 시간 만에 수억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중심에 발렌티노가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가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 'CL16'을 론칭한다. 브랜드명 'CL16'을 자신의 이니셜 'CL'과 레이싱 넘버 '16'에서 따온 만큼 르클레를의 취향과 개성이 가득 묻어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컬렉션을 통해 르클레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디자인, 원단 선정, 캠페인 비주얼 등 컬렉션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컬렉션은 캐시미어 후디, 울 블렌드 스카프, 스냅백, 롱 슬리브, 티셔츠 등 다채로운 12가지 종류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캠페인에는 약혼자 '알렉산드라'와 반려견 '레오'가
이탈리아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구스가 구글과 협업해 AI 기반의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 픽셀(Google Pixel)과 제미나이(Gemini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AI와 함께 직접 스니커즈 디자인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골든구스의 코-크리에이션 서비스는 2019년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처음 시작된 뒤, 브랜드의 핵심 고객 경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후 레디투웨어까지 확장되며 고객이 제품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했다.
따뜻한 온기와 반짝이는 설렘이 가득한 홀리데이 시즌. 올해는 감성·실용·스타일까지 모두 잡은 특별한 아이템들로 분위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랄프 로렌 – 홀리데이 폴로 베어 울 블렌드 스카프아이코닉 캐릭터 폴로 베어가 담긴 랄프 로렌의 울 블렌드 스카프는 스테디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드러운 울 블렌드 소재로 제작되어 가벼운 무게 대비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촘촘한 조직감으로 형태 안정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폴로 베어 그래픽이 올해 시즌 테마 컬러로 재해석되어 클래식하면서도 귀여운 포인트를 더하고, 캐주얼
여성의 서사가 스크린의 중심으로 향하기까지, 그 여정에는 언제나 막스마라가 있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WIF 막스마라 페이스 오브 더 퓨처 어워드®’는 미래 여성 예술가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지난 20년간 여성 창작자들의 용기와 연대를 기록한 시간의 증표다. 스크린 산업에서 여성의 이야기와 시선이 중심에 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창의성과 재능이 중시되는 업계지만, 여전히 구조적 제약과 관습이 존재한다. 그 벽을 넘어 더 넓은 서사를 만들어온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197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영리 단체인 우먼 인 필름(WIF
델보가 뉴욕 5번가 플래그십에서 의 삽화가로 유명한 사울 스타인버그를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예술과 디자인을 꾸준히 탐구해온 하우스의 방향성을 담아낸 이번 설치 전시는 2026년 2월까지 이어지며, 스타인버그의 대표작과 함께 처음 공개되는 미공개 작품도 포함한다.전시의 중심은 1958년 브뤼셀 만국박람회를 위해 제작된 벽화 시리즈 ‘더 아메리칸스(The Americans)’ 중 한 장면인 ‘더 칵테일 파티(The Cocktail Party)’의 복제 작품이다. 같은 해 델보가 브리앙(Brillant) 백을 출시한 점을
랄프 로렌이 브랜드 특유의 홀리데이 감성을 전 세계로 확장한다. 올해 처음으로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체험형 프로젝트 ‘랄프 로렌 홀리데이 익스피리언스(The Ralph Lauren Holiday Experience)’를 공개하며,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하나의 경험으로 구현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성수동에서 시작해 11월 16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런던 슬론 스퀘어(11월 14일~12월 24일), 도쿄 미드타운(11월 26일~12월 24일), LA 웨스트할리우드(12월 5~7일)로 순차 전개된다. 모든
올해 포뮬러1 공식 타임키퍼로 복귀한 태그호이어가 연말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캠페인 ‘태그호이어 홀리데이 레이스 2025’를 선보였다. 경쾌한 레이싱 스피릿과 홀리데이 시즌의 에너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태그호이어의 파일럿들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한 레이스를 펼치는 여정을 애니메이션 형식의 영상으로 유쾌하게 담아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 타임피스인 모나코, 까레라, 아쿠아레이서, 포뮬러1, 커넥티드와 함께 트랙 위를 질주하며,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의 짜릿함과 홀리데이의 설렘이 만나는 순간을 표현했다.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태그호이어 홀리
여러 글로벌·로컬 브랜드가 국내 첫 스토어와 플래그십을 공개하며 각기 다른 공간적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매장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 우영미 WOOYOUNGMI 이태원에 둥지를 튼 우영미의 첫 플래그십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학을 공간으로 풀어냈다. 패션·건축·미식·음악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매장은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 카페, 루프탑 정원, 레스토랑을 포함해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을 한 곳에 담았다. 절제된 조도와 미니멀한 구조 위에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 캐릭터와의 협업을 잇달아 선보이며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캐릭터가 지닌 세계관과 팬덤을 디자인에 반영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인 것. 지금 주목해야 할 협업들을 소개한다.| 에잇세컨즈 X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잇세컨즈는 넷플릭스 영화 와 함께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무드에서 얻은 영감을 티셔츠·후디·패딩·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풀어냈다. 까치 ‘서씨’와 호랑이 ‘더피’ 그래픽까지 더해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