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국내외 셰프와 평론가 등 각계의 미식 전문가들이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와 파라다이스그룹이 공동 주최한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코리아(Next Gastronomy 2025 Korea)’와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을 위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모였다. ‘라 리스트’는 전 프랑스 관광청 회장이자 프랑스 종신 대사인 필립 포르(Philippe Faure)가 2015년에 설립한 글로벌 미식 가이드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매년 전 세계 1,000개의 호텔과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셰프 기 사부아(Guy Savoy)와 에릭 리페르(Éric Ripert)가 직접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Next Gastronomy 2025 Korea

글로벌 미식 전문가 및 한국 F&B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00명이 참석한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코리아’
글로벌 미식 전문가 및 한국 F&B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00명이 참석한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코리아’
미식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 사부아' 셰프
미식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 사부아' 셰프
 미식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 사부아' 셰프
미식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 사부아' 셰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미식 경험'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는 '에릭 리페르' 셰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미식 경험'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는 '에릭 리페르' 셰프

‘라 리스트’, '파라다이스그룹', 한국-유럽 싱크탱크 ‘KEY’, 미식 콘텐츠 플랫폼 ‘메티즌’이 공동 주최하고 'WWD 코리아'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코리아’ 포럼은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미식 전문가와 한국 F&B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미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D.P.J & Partners 건축 사무소 대표(파리/서울) 및 FKCCI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D.P.J & Partners 건축 사무소 대표(파리/서울) 및 FKCCI 회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배진범’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리드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럭셔리&프레스티지 전무

작년 ‘라 리스트 2025’ 세계 1위 셰프인 ‘기 사부아’와 ‘에릭 리페르’를 비롯해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D.P.J & Partners 건축 사무소 대표(파리/서울) 및 FKCCI 회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배진범’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리드,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럭셔리&프레스티지 전무가 연사로 참여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헤리티지와 지역성을 담은 미식 문화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미식 경험’을 주제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라본 미식 산업의 변화를 공유했다.

 

La Liste 2026 Korea

국내를 대표하는 레스토랑과 호텔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라리스트 2026 코리아'
국내를 대표하는 레스토랑과 호텔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라리스트 2026 코리아'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라 리스트 시상식은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본행사에 앞서, 한국 내 우수 레스토랑을 먼저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시상식에는 홍보각의 여경래, 모수 서울의 안성재, 목란의 이연복 등 국내를 대표하는 셰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의 포문을 라 리스트 창립자 '필립 포르'
시상식의 포문을 라 리스트 창립자 '필립 포르'
중식 부문 수상예 영예를 얻은 더 그레이트 홍연 '왕업륙(왼쪽에서부터 두 번째)', 팔선 '장금승'(왼쪽에서부터 다섯 번째)', 홍보각 '여경래 셰프(오른쪽에서 첫 번째)'

프렌치 부문에서는 강민철 레스토랑의 강민철, 랩24 by 쿠무다의 에드워드 권, 더 그린테이블의 김은희 셰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한식, 중식, 일식,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으며, 기순도 장 명인과 이하연 김치 명인은 ‘전통 장인정신상’을 수상했다. 내한하는 해외 셀럽들이 자주 찾는 금돼지식당은 ‘마스터 오브 파이어’ 베스트 바비큐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준비한 갈라 디너쇼와 애프터파티가 이어지며 미식의 밤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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