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2026 크루즈 캠페인 '녹턴(NOCTURNE)' / 발렌티노 제공
발렌티노 2026 크루즈 캠페인 '녹턴(NOCTURNE)' / 발렌티노 제공

배우 다코타 존슨이 발렌티노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캠페인에 등장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처음 선보이는 발렌티노 크루즈 2026 컬렉션 캠페인 ‘녹턴Nocturne’은 그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새 시대의 서막을 알린다. 

발렌티노 2026 크루즈 캠페인 '녹턴(NOCTURNE)' / 발렌티노 제공
발렌티노 2026 크루즈 캠페인 '녹턴(NOCTURNE)' / 발렌티노 제공
발렌티노 2026 크루즈 캠페인 '녹턴(NOCTURNE)' / 발렌티노 제공

이번 캠페인은 ‘밤이 오기 전의 순간’을 테마로, 꿈과 현실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호텔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삼아 '익명성과 친밀함이 공존하는 현대적 장소'를 탐구했다. 다코타 존슨을 비롯해 마리사 베렌슨, 테이트 맥레이, 데브 하인스, 안네 임호프, 데번 투셔 등이 함께 출연해 각자의 방식으로 정적의 순간을 완성했다. 

발렌티노 2026 크루즈 캠페인 '녹턴(NOCTURNE)' / 발렌티노 제공
발렌티노 2026 크루즈 캠페인 '녹턴(NOCTURNE)' / 발렌티노 제공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림자의 연출이다. 빛은 벽이나 바닥에 반사되어 장면 전체를 하나의 무드보드로 만들어낸다. 이로써 인물과 공간의 관계가 한층 입체적으로 드러나 몽환적 교차점이 만들어졌다.

화보는 사진가 마릴리 안드레가, 영상은 르넬 메드라노가 연출했다. 발렌티노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 쇼팽의 ‘녹턴 E♭장조’(Nocturne in E Flat)는 서정적 무드를 더욱 고조시켰다. 발렌티노 드레스를 여미며 전화를 받는 존슨은 브랜드가 표현하는 ‘고요한 긴장감’을 세련되게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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