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와 셀린느의 부흥을 이끌며 두터운 팬층을 쌓은 디자이너 피비 필로(Pheobe Philo)가 오랜 침묵을 깨고 올해 9월에 패션계로 복귀할 것을 예고했다.
2017년 말 피비 필로는 10년간 몸담았던 셀린느를 떠나고, 이후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2021년에는 LVMH와 손을 잡고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전개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렸지만, 그 이후로는 이렇다 할 소식 없이 다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3년 9월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첫 컬렉션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하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피비 필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며, 복귀를 알리는 게시글의 댓글에는 릴리 알렌, 나오미 스콧 등 셀럽과 패션계 저명인사를 포함한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