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추워진 요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포츠는 단연 스키와 보드다. 전국의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패션 하우스 역시 다채로운 스키웨어 컬렉션을 선보이는 중이다. 새하얀 설원 위 스키어와 보더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는 형형색색의 스키웨어 컬렉션을 모았다.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완벽한 착용감 BOSS X Perpect Moment
겨울을 맞아 특별한 스키웨어를 찾는다면? 보스(BOSS)와 스키웨어 브랜드 퍼펙트 모먼트(Perfect Moment)와의 협업에 주목할 것. 사실 이 두 브랜드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퍼펙트 모먼트와 두 번째 협업 라인을 공개한 보스의 스키웨어 컬렉션은 테일러링이 더해져 완벽한 기능성과 착용감을 갖췄다. 소프트 쉘 듀베 재킷과 플레어 컷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키 팬츠, 그리고 보온성이 뛰어난 써멀 등이 주요 라인업. 이번 캡슐 컬렉션은 지난 11월, 스키 월드컵 최초의 국경 횡단 경주 ‘마테호른 체르비노 스피드 오프닝’에서 첫 공개되었으며 보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레트로 디자인에 혁신을 더한 DIOR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는 새로운 ‘디올 남성 스키 캡슐 컬렉션’을 위해 스코틀랜드 출신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Peter Doig)와 협업을 진행했다. 디올의 우아한 DNA가 드러나는 룩에 1980년대와 90년대를 연상시키는 피터 도이그의 작품 속 문장 디테일을 더한 것. 아름다운 설경을 그린 그의 작품이 더해진 랩어라운드 니트와 팬츠가 대표적인 예다. 이 외에도 설상 스포츠 전문 브랜드 POC와 함께 기능성이 돋보이는 헬멧 2피스와 고글도 선보인다. 디올 남성 스키 컬렉션은 현재 디올 맨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아워글라스 실루엣의 하이테크 스키웨어 BALENCIAGA
독보적인 아웃핏을 자랑하는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하우스 최초 스키 컬렉션을 선보였다. 레이어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브랜드 특유의 아워글라스 실루엣을 더한 하이테크 스키웨어가 그 주인공. 하우스 브랜드에서 선보인 스키 컬렉션이라 기능성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발렌시아가는 발수 기능은 물론 최첨단 통풍 시스템에 보온 기능을 갖춘 후드와 슬리브리스 푸퍼, 워터푸르프 진 등을 포함시켰다. 전도성이 뛰어난 티타넬로 코팅 마감한 스키 장비들도 함께 눈여겨볼 것.
독특한 패턴과 재활용 섬유에 주목한 FARM RIO
브라질 패션 브랜드 팜 리오가 두 번째 스키 컬렉션을 선보인다. 금일 출시되는 스키 웨어 컬렉션은 고성능 그래핀 섬유와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패딩 재킷과 바지, 점프슈트 등으로 구성된다. 팜리오는 컬렉션의 모든 제품에 특수 제작한 방풍, 방수 소재를 적용했는데 자체적인 소재 개발로 보다 따뜻하고 통기성 있는 스키웨어를 만든 셈이다. 더불어 브랜드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카티아 바로스(Katia Barros)는 팜리오 스키웨어의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패턴은 스포츠 활동 내내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라 전했다.
Editor Jeesu Park